칫솔, 대나무 칫솔?
왜 대나무인가? 대나무는 정말 친환경 소재일까?
플라스틱의 대체로 급등한 대나무. 또한 대나무의 빠른 생장 속도로 일반 나무의 대체 소재로도 주목받고 있다.
플라스틱은 유한자원인 석유에서 추출되고, 여러 생산과정에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썩지 않는다. 반면에 대나무는 자연에서 자라나고, 흙으로 돌아가 자연으로 순환한다. 대나무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대나무 칫솔 추천, 닥터노아 마루 칫솔
대나무 칫솔 유목민 생활에서 벗어나 드디어 정착할만한 브랜드를 찾았다. 닥터노아 (Dr.Noah) 마루 칫솔! 대부분의 대나무 칫솔은 중국에서 생산한다. 하지만 닥터노아 칫솔은 한국에서 직접 생산한 국내 유일 대나무 칫솔이다.
군더더기 없는 공식 홈페이지, 간단 명료한 제품군, 동구밭에 이어 찾은 어썸한 (Awesome) 브랜드다. 건강과 지구를 위해 ‘옳은 제품’을 만든다는 분명한 신념. 단연 대나무 칫솔 추천 브랜드로 낙점.
종이 패키지는 설탕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사탕수수 잔여물로 제조된 종이로 만들어졌다. 닥터노아는 성분, 소재, 생산, 포장, 운송, 사용, 폐기까지 전 과정의 친환경, 지속 가능을 고민하고, 생산자로서 사회 환경에 대한 책임감과 소비자에게 정직하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있는 듯 하다.
닥터노아 마루 칫솔 사용 후기
닥터 노아는 다른 대나무 칫솔과 다르게 열과 압력으로 대나무를 굽는 과정을 거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 것일까? 타사의 대나무 칫솔과 비교하면 매우 튼튼하고, 텐션감이 좋다. 손잡이 부분도 납작해서 그립감이 좋다. 칫솔모 부분도 납작하고 작아서 칫솔질도 구석 구석 잘된다. 타사의 대나무 칫솔은 나무가 습기에 약해서 일까? 화장실에 놔두기만 했는데도 오래되면 접착 부분이 쪼개지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에 마루 칫솔은 상대적으로 습기에 강하고 오래간다. 무엇보다도 닥터노아 칫솔은 믿을 수 있는 100% 국내 생산 제품이다!
대나무칫솔 관리 방법
- 보관 시에는 칫솔걸이 활용을 권장 (물컵에 보관하는 것은 수분과의 접촉 가능성을 높이 때문에 어떤 칫솔이든 위생에 좋지 않음.)
- 사용 후에는 반드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
- 칫솔의 사용 기간은 2개월을 넘지 않는 것이 좋음. (겉은 멀쩡해 보이지만 세균 증식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
대나무칫솔 재활용 방법
다 사용한 칫솔은 종량제봉투에 버린다.
종이류가 아닌 나무 제품은 재활용이 어려워 일반 쓰레기로 분류되며, 매립되어 고스란히 자연스럽게 썩게 된다.
‘플라스틱’ 칫솔이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재활용이 될 것이라는 사실은 착각!보통 플라스틱 칫솔은 한가지 종류의 플라스틱이 아니라 칫솔 몸체가 고무나 기타 다른 종류들과 섞여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분류된다.
결론으로, 대나무 칫솔은 일반쓰레기로 분류하면 된다. 다만 나무 손잡이가 더 빨리 분해될 수 있도록 칫솔모를 뽑아서 버려주면 더 좋다.